세상살이

송희영 주필 사임

여정의 길 2016. 8. 30. 00:44

▲ 김진태 의원 "대우조선해양 전세기 외유는

조선일보 송희영 주필"…폭로한 이유는? <사진=연합>


조선일보 송희영 주필이 오늘 사임했습니다.


“대우조선 호화접대 관련 입장표명 있어야”

새누리당 김진태(춘천) 국회의원이 29일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초호화 유럽여행 등을 제공받은

언론인을 조선일보 송희영 주필이라고 추가 의혹을 제기했다. 송 주필은 이날 주필직을 사임했다.

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이와 관련 기자회견 이후 본보 기자와의 통화에서

송 주필의 사의 표명에 대해 “사임은 당연한 것이라고 본다”고 말했다.

그는 “송 주필이 지금까지 (대우조선해양 관련해) 쓴 사설들에 문제가 많았다.

조선일보 차원에서도 이와 관련한 입장표명이 있어야 한다”고 주장했다.

김 의원은 이번 폭로가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퇴를 주장해 온 조선일보를 의도적으로 겨냥한 게 아니냐는

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“국회 법제사법위 여당 간사로서 검찰 수사 과정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”며 일축했다.

앞서 김 의원은 지난 26일 대규모 비리가 드러난 대우조선해양이 2011년 9월 남상태 전 사장의 연임 로비 창구로 의심받는

홍보대행사 뉴스커뮤니케이션스 대표 박수환씨와 유력 언론사의 논설 주간을

`호화 전세기'에 태워 유럽으로 외유성 출장을 다닌 의혹을 제기했었다.


출처:서울=홍현표기자 hphong@